지난 3년 동안 김환기 작가의 작품 '05-IV-71 #200(우주)'의 의문의 낙찰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었죠.
For three years, stories circulated about who the mysterious winning bidder of artist Kim Whan-ki’s work “05-IV-71 #200 (Universe) was.
이 그림은 201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8,800만 홍콩달러(₩13.2 billion)에 팔렸으며 현재까지도 한국 작가의 가장 비싼 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At a Christie's auction in 2019, the painting sold for 88 million Hong Kong dollars (₩13.2 billion). It is still the most expensive painting ever made by a Korean artist.
컬렉터는 최근에 밝혀졌으며 글로벌 세아 그룹의 김웅기 회장입니다.
The collector was recently revealed, who is Chairman Kim Woong-ki of Global Sae-A Group
그는 지난 7월에 S2A 아트갤러리를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He announced the opening of an S2A art gallery in July.
그리고 방문객들이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전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nd pledged to exhibit Kim Whan-Ki’s masterpiece at the gallery for visitors to appreciate the painting by Korea’s pioneer abstract artist.
그 전시가 드디어 이번달에 열렸습니다
The exhibition finally opened this month
제목은 화중서가(畵中抒歌)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입니다.
Title is “A Song that Permeates Whanki Kim’s Art”
이번 전시에는 김웅기 대표를 비롯한 수집가들이 수집한 김환기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후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17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The exhibition features 17 of Kim Whan-Ki’s paintings, ranging from his early works to later pieces assembled by collectors, including the chairman himself.
그리고 김환기 작가의 3부작을 소개합니다
And it features three parts of Kim Whan-ki’s artistic career
서울과 일본(1933-1955), 파리와 서울(1956-1962), 그리고 뉴욕(1963-1974).
Seoul and Japan (1933-1955), Paris and Seoul (1956-1962) and New York (1963-1974).
김환기가 평생 사랑했던 항아리가 자주 등장하는 1950년대 작품과
The works from the 1950s, often showed pots that Kim Whan-ki loved for his whole life,
추상으로 변화가 시작된 1960년대 작품,
the works from the 1960s, when time started to shift toward abstraction,
그리고 점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1971년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And you can see the work from 1971, when dot paintings started
그 중 하이라이트는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우주’ 인데요
The highlight among them is “Universe” which is the painting that holds the record for the highest price at auction for a Korean art piece.
‘
우주’는 김환기 예술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점화이자
‘Universe’ is a dot painting that shows the essence of Kim Whan-ki’s art world.
유일하게 두 폭이 합쳐져 한 작품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It's the only work where the two widths come together to make one work.
각 254cm X 127cm인데, 두 폭을 나란히 붙이면 가로 세로가 동일하게 254센치로 정사각형 형태가 됩니다.
Putting the two widths next to each other makes a square shape with a width and height of equally 254 cm.
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크며
It is Kim Whan-Ki’s biggest piece
대립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해와 달, 빛과 그림자, 음과 양 등
It shows contrasting yet harmonious Sun and moon, light and shadow, yin and yang, etc.
두 패널 작품은 서로를 끌어당기고
The two panel works attract each other
질서와 균형을 이루며 하나의 우주가 됩니다.
Brings order and balance and it becomes one universe
전시는 서울 삼성역에 위치 해 있는 S2A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올해 12월 21일 까지 진행됩니다.
The exhibition runs through Dec 21 at S2A gallery in Samsung Station, Seoul
온라인 예약은 필수이며 갤러리 웹사이트에서 예약 할 수 있습니다.
Online reservation is required through the gallery’s website to visit the exhibition.
Sayart.net LUHA LEE luhachloe@gmail.com
